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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영화 배드 지니어스 실화 배경의 특이한 소재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국영화 배드 지니어스라는 실화 배경의 특이한 소재를 다루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기존의 스릴러 영화들이 대부분 어떤 공간에 갇히거나, 누구에게 쫓기거나, 비밀을 파헤치거나 하는 과정을 다양한 영화적인 기법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이 많았다면 이 배드 지니어스는 순수하게 '컨닝'이라는 소재 하나를 가지고 영화를 보는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시험장 특유의 긴장된 분위기, 그 안에서 학생들의 치열한 눈치싸움 등 영화를 보는 내내 실제 시험장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게 할정도로 극의 몰입도가 상당한 작품이었는데요.  

 


배드 지니어스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린'이라고 하는 교내 최고의 수재인 주인공이 친구를 위해서 딱 한번 지우개에 정답을 적어 시험을 도와주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컨닝 시스템을 스스로 만들게 되고, 반 친구들에게 금전적인 대가를 받으며 판을 점점 키워나가게 됩니다. 

 

 


그 판의 마지막 종착지는 STIC. 교내 기말고사 따위가 아닌 국제적으로 치르는 시험을 대상으로 판을 키우게 되고, '린'은 이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준비한 후, 시험장으로 떠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본 영화중 가장 신선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태국영화 자체를 처음 접해보았기 때문에, 이 영화 덕분에 태국영화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커닝이라는, 어쩌면 스릴러와는 거리가 먼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살을 떨리게 하는 영화라니, 개인적으로는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 입니다. 

 


컨닝을 하는 행위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린의 동기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사회구조에 대해서도 살짝 쓸어 주고 지나가는데요. 앞으로는 태국영화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배드 지니어스 실화 배경의 특이한 소재'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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